우리나라의 로맨스 소설에 대하여...
서양에서 다양한 장르로 발전되어 온 로맨스 소설은 1970대 무렵 한국에도 상륙했다. 당시에는 해적판이었으나 저렴한 문고판으로 발간되어 여학생들이 책가방에 몰래 숨겨와 수업시간이나 휴식시간에 손에서 손으로 옮겨져 읽히며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이때의 로맨스는 주로 하이틴 로맨스였다. 이후, 1986년 11월에 할리퀸이 들어왔다. 지금은 영언문화사, 현대문화사, 큰나무, 씽크북, 신영미디어 등의 출판사들에서 많은 로맨스 소설들이 번역, 출간되고 있으며 눈과 마음, 동아, 발해, 마야, 청어람, 여우비, 아름다운 날들, 영운기획 등과 같은 출판사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이한 것은 주로 무협소설을 출간하던 초록배 미디어에서 한때 대만 작가들의 중편 로맨스를 내놓기도 했다. 초창기 로맨스 소설의 독자층은 주..
2019.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