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 - 진주/출판 - 신영미디어/발매 - 2010. 10. 14
★ 남주 :서이현 - 35세 영문학과 교수, 유명한 예술가 집안의 막내
서늘하고 이지적인 외모 도도한 고양이같은 모습의 남자
'서도도' F 폭격기라 불리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겐 한없이 다정하고 팔불출이 되는 남자
★ 여주 : 서남우 - 25세 대학 4학년 영문과 재학중
'녹나무에 내리는 비'란 뜻을 가진 이름의 여자
부모들의 불화에, 건강하지 못한 몸에, 파혼의 상처까지 안고 있어
사랑을 믿고 싶지만 사랑이 무서운 여자
[ 출판사 서평 ]
우연히 내다본 창문 너머 풍경 속에
고요히 머무르고 있던 자그마한 아이, 서남우.
가을처럼 청아하게 스며 온 그녀는
그의 가슴속 깊숙이 시(詩)가 되어 영글었다.
네 말간 미소가 좋고, 네 순한 눈빛이 좋고,
네 나긋한 목소리가 좋고, 네 세심한 마음씀씀이가 좋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마찬가지로 좋아하는 네 취향이 좋고.
열거하자면 끝이 없을 정도로 좋은 것들투성이인데,
도대체 좋지 않은 것이 없어 난감할 정도인데.
서남우, 내 나무야…… 너만 그걸 모르지.
품종 좋은 고양이를 닮은 도도한 남자 서이현 교수.
살금살금 가슴에 뿌리내린 수줍은 나무 학생과 사랑에 빠져 버렸다.
[ 아이리스 감상 ]
로맨스에 입문한지 얼마되지 않아
어떤작가의 책이 좋은지 어떤 작품이 좋은지
알지 못해 닥치는 대로 읽고 있는 나에게
언니가 읽고 좋았던 책들을 구매하여 보내주었다.
그 중 한권이 '진주님의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였다.
그런데 너무 많은 책들을 보내주어
로맨스만 꽃아 두었던 책꽃이가
모자라 다른곳에 꽂아두고 깜빡~
그런책이 있는지도 모르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언니의 권유로 결국 찾아서 읽게 되었다.
검색결과 진주님의 작품은 다들 좋다고 하고
대부분 베스트를 외쳐주며
아낌없이 별다섯을 꾹꾹 눌러주고 있었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
막상 읽고 후회하면 어쩌나 했었는데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를 읽고 나서
나 또한 진주님의 팬이 되어 버렸다.
남우를 향한 이현의 마음이 너무도 이쁘고
읽으면 읽을수록 문장 하나하나 놓치기 아까워
곱씹어 가며 읽었을 정도로
두사람의 사랑은 너무도 아름답고 향기로웠다
다 읽고 나서도
마음이 따뜻해져 한동안 품속에 꼬옥 품어보았을 정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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