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고 습한 날씨에 불쾌지수 높아지는 요즘
입맛 없어 하는 아이들의 체력 보강을 위해
닭죽을 만들었습니다.
재료준비 1
마트에서 닭을 싸게 팔 때 사다 냉동실에 얼려 놓은
닭 한 마리와 인삼 한뿌리,
미리 사두었던 삼계탕용 한약재 티백과
사진에는 빠져있지만 마늘한줌을 준비했습니다
재료준비 2 - 찹쌀을 미리 불려 놓았습니다.
재료준비 3
죽에 넣은 양파, 당근, 냉동대파를 미리 다져놓았습니다.
집에 버섯이나 다른 야채가 없어 세가지만 준비했는데
취향에 맞는 야채를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울 아이들은 닭껍질을 좋아합니다.
껍질을 벗겨내면 기름기도 제거되고 좋은데
껍질을 버리지 않고 사용하기 위해 닭을 초벌로 삶아내어
깨끗하게 씻은 후 한약재에 들어 있던 티백과 황기, 대추,
인삼, 소주, 마늘 한줌을 넣고 삶아 주었습니다.
한약재가 거므스름하게 우러나고
닭살이 쏙쏙 잘 빠질 때 까지 푸욱 삶아 주었더니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삶아진 닭만 따로 꺼내 식혀주었습니다.
살과 껍질을 발라냈습니다.
찹쌀을 넣고 닭죽을 끓일 때 찹쌀이 불어
육수가 부족한 경우가 생기는데
그 때 사용하기 위하여 티백 재료와 닭뼈를 버리지 않고
한번더 푸욱 우려냈습ㅈ니다.
한번 우러낸 재료라 영양성분이 남아 있을지 없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싶은 마음에.ㅎㅎㅎ
한약재를 건져낸 닭육수에 발라낸 닭은 잘게 찢어넣고
미리 불려놓은 찹쌀을 넣어주었습니다.
국물과 쌀의 비율은 4:1이 적당하다고 합니다.
찹쌀이 죽 형태가 될 때까지 바글바글 끓여주었습니다.
여분으로 우려낸 육수를 조금 붓고
준비해둔 야채를 넣어
야채가 익을 때 까지 다시 한번 바글바글 끓여 주었습니다.
10분 정도 끓이니 맛있는 닭죽이 완성되었습니다.
닭죽을 먹을 때는 다른 반찬이 필요없이
잘익은 깍두기 하나면 충분합니다.
닭죽에 참기름을 넣어주면 더 맛있는 닭죽을 드실 수 있습니다.
제가 닭죽을 만든 방식은 아날로그 방식이라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압력밥솥에 닭을 삶으면 시간을 더 단축 시킬 수 있을것입니다.
무더운 여름날 만드는라 덥고 힘들었지만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걸 보는 것 만으로도 보람이 있었습니다.
닭죽에는 닭의 영양소가 들어있어
맛도 좋고 영양이 우수한 식품으로
수험생이나 어린이, 노약자에게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입맛 없을 때 여름 보양식으로 추천합니다..^^
(※ 사진은 전에 미리 찍어놓은 사진을 사용했습니다)
사진 - 아이리스
아이리스 맛있는 cooking - 맛잇는 닭죽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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