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주연의 목격자는 영화 개봉할 때 부터
보고 싶었던 스릴러 영화인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 관람 시기를 놓치고 말았다
그런데 케이블 티브 딜라이브 2월 한달 무료영화 서비스에
목격자가 포함되어 있어 바로 시청을 하였다.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발생한 살인사건과
이를 본 사람은 있지만 목격자는 없다는
충격적인 설정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스럴러 영화이다..
모두가 잠든 새벽 2시에 집에들어온 상훈(이상민)은
살려주세요~ 비명소리를 듣고 베란다에 나가
살인사건을 목격하게 된다.
신고를 하려던 순산, 손가락을 까딱거리며
자신의 아파트 층수를 세는 범인(곽시향)과 눈이 마주치게 되는데..
살인을 목격한 순간, 나는 놈의 타겟이 되었다.
충격적 설정부터 압도적 긴장감으로 스릴감을 선사한다.
아파트 값 떨어지는것만 걱정하며
살인사건을 방관하고 경찰에게 협조하지 않는
아파트 주민들의 모습은
소름 돋는 현실과 날카로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목격자는 가장 친근한 주거공간인 아파트가
살인사건으로 인해 가장 두려운 장소로 바뀌면서 일어나는
예측불허 스토리를 담고 있다.
자신의 집 앞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하고도
범인이 자신을 보았기에 신고하지 못하고 못 본 척해야하는 상훈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평범한 가장의 모습은
런닝타임을 빈틈없이 채우고 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을 늦출 수는 없었지만
상훈(이상민)이 목격자를 자처하고 나섰을 때
상훈의 가족을 지켜기 위해 경찰관 한명을 보내는 장면..
마지막 범인과 몸싸움을 벌이거 있을 때
경찰은 뭐하고 있느라 나타나지 않은거야~하며
무능한 경찰의 모습에서 답답함을 감출 수 없었다.
남의 일에 끼어들지 않고 봐도 못본 척, 들어도 못들은 척
하는 상훈과 같은 목격자가 생겨나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사진. 영화자료 출처 - 다음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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