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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창작/영화.책

[추리소설] 학생가의 살인 - 히가시노 게이고

by 아리쉬 2019.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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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히가시노 게이고/번역 - 김난주

출판사 - 재인/발매 - 2014. 08. 06

 

 

 . 책소개

 

퇴락해가는 대학가에서 벌어지는 연쇄 살인을 배경으로,

방황하는 청년의 성장기를 아름답게 묘사한 『학생가의 살인』은

오늘날 ‘일본 미스터리 소설의 제왕’이라는 타이틀을 얻기까지

그 도화선이 됐다고 할 수 있는 서른 살 전후 청년

 히가시노 게이고의 진면목을 보여 준다.

 

때론 아직 순수하고 풋풋하며, 때론 최근작에서 볼 수 없는

치열한 작가정신이 번득이는 걸작 장편 소설이다.

주인공 고헤이는 대학졸업 후 자신이 다니던 대학가의 당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는, 이른바 ‘모라토리움 프리터

(기성사회에 편입되지 못한 채 일정한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유로운 생활을 누리고 있는 젊은이를 가리키는 말)’.

그가 일하는 곳은 한때 번화했지만

 대학 정문이 이전하는 바람에 몰락하게 된 구(舊)대학가다.

이곳에서 연쇄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첫 희생자는 고헤이가 일하는 당구장의 동료 직원.

그는 평소 입버릇처럼 ‘이 거리가 싫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그곳을 떠나지 못하고 서성이던 수수께끼 같은 인물로,

전직 전자회사 연구원이다.

이 살인사건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고헤이와 동거중인 애인 히로미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사체로 발견된다.

이 사건은 이른바 외부와 모든 것이 단절된 채 벌어진 ‘밀실(密室)살인’.

고헤이는 주변 인물이 잇따라 피살되자 직접 범인 추적에 나서는데…….

 

    신참자 보다 더 두툼한 책의 두께는 문제되지 않았다.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이므로....

학생가의 살인 또한

치밀한 구성과 속도감 있는 스토리 전개,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까지

 독자를 방심할 수 없게 만든다.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범인에 이르기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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