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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맛있는리뷰

기력이 딸리고 입맛 없을땐, 장다리 남원 추어탕

by 아리쉬 2019.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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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동숨은맛집

 

날씨가 쌀쌀해지니 몸도 으실으실 추워지고

몸을 보신 할 수 있는 뜨끈한 음식이 먹고 싶어져

 삼전동에 위치한 우리부부의 추어탕 맛집

 장다리 남원추어탕에서 몸보신을 했습니다. 

 

장다리 남원 추어탕은 추어탕 트라우마로

추어탕을 먹지 못하는 신랑이

트마우마를 극복하게 만든 곳이고

추어탕을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제가

처음으로 먹어보고 맛들인 곳이라

추어탕이 생각나면 꼭 여기를 찾습니다

 

이곳은 갈 때마다 브레이크 타임 끝나는 시간에 가서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이날은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손님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이곳은 추어탕 전문점 답게 메뉴도 간단하게

추어탕

통추어탕

추어튀김

추어전골

4가지 메뉴가 전부로

미꾸라지를 중국산과 국내산을 섞어 사용한다고

양심선언을 해서 좋았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보온병에 뜨거운 물과

들깨가루, 산초가루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추어탕 2그릇을 주문하자

바로 기본 밑반찬이 차려졌습니다

 

겉절이는 배추를 절이지 않고 무친 것으로

그냥 집어 먹으면 속은 간이 배어있고 않고

겉만 양념맛이 나는 2% 부족한 맛이지만

추어탕과 먹다 보면 간이 심심해서

절로 집어 먹게 되는 마법을 부립니다

 

배추 겉절이의 부족한 맛을

맛있게 익은 깍두기가 대신해 줍니다

 

곰삭은 깻잎장아찌는 밥도둑으로

이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추어탕에 말은 밥과 함께 막어도 좋지만

그렇게 먹으면 너무 짜기 때문에

전 꼭 밥을 남겨 밥을 싸서 먹습니다

 

이집에서 두번째로 제가 좋아하는 아삭이 고추입니다

그냥 평범한 아삭이 고추지만

맵지 않고 아삭아삭 식감이 좋아

쌈장에 찍어 한번에 몇개씩 먹게 되는 마성의 고추입니다

 

아삭이 고추 찍어먹을 쌈장과

추어탕에 넣어먹을 청량고추 입니다.

 

보글보글 뚝배기에 부추가 올려진 추어탕이

흑미밥과 함께 나왔습니다

부추를 더 원하시는 분들은 더 달라고 하면 됩니다

 

추어탕에 들깨가루 2티스푼과 흑미밥 반공기를 넣었습니다

 

양이 많아 신랑한테 한공기 담아 덜어주었습니다.

 

추어탕을 먹을 때는 너무 급하게 먹으면

입천정을 데일 수 있기 때문에 천천히 먹어야 합니다

진하게 우러난 국물에 우거지가 들어간 추어탕은

추어탕을 먹지 못하던 제 입맛도 사로잡아 버린 맛으로

추어탕인지 모를 정도로 비린내도 나지 않고

미꾸라지를 갈아넣어 씹히지도 않아 좋습니다.

 

추어탕에 말고 남은 밥은 깻잎장아찌로 싸먹어야 제맛입니다

 

추어탕 깔끔하게 클리어~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추어탕 3인분을 포장해 왔는데

들깨가루 부터 깻잎이랑 부추까지 많이 싸주셨습니다.

 

미꾸라지는 해독 작용이 뛰어나 숙취해소에도 좋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므로 빈혈, 치질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추어탕에 들어가는 우거지는 섬유질이 풍부하여

배변 작용에 효과가 있고 저지방 고칼로리 음식으로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웰빙 음식이라고 합니다.

 

미꾸라지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 철분,

비타민이 풍부하여 환절기 영양식으로 좋다고 하니

앞으로 더 자주 추어탕을 먹어야겠습니다.

 

저 처럼 기력이 딸리고  입맛이 없을 때

추어탕 한그릇 드셔보세요~

 

 

★ 장다리 남원추어탕 주소 : 서울 송파구 삼학사로 11길 14

★ 지번 : 서울 송파구 삼전동 179-13 삼성빌라

★ 전화번호 : 02-416-8664

★ 영업시간 : 평일 11:30~21:00/ 토요일 11:30~15:00

브레이크 타임 3시~5시/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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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이리스

2019. 11. 22 - 장다리 남원 추어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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