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었는지는 모른다
설렘 보다는 편안함이 좋았고
이 남자 처럼 나를 아껴주는 사람은
두번 다시 만나지 못할 것 같아
남들이 다 하는 결혼이라는 걸 했다
시작이 그러했기에
모든건 내 중심으로 돌아가야 했고
이 남자의 마음을 살피기 보다는
내 마음이 더 중요했다
그러다 서서히 아주 서서히
이 남자에게 스미고 말았다
아마 그게 사랑의 시작이지 않았을까
글 : 정은아
사진.영상 - 아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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